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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예술여행 후기

참가자 여행후기-한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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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03회 작성일 24-06-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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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야구 중계 중인 텔레비전이 있는 큰 버스에 탔다. 친구와 함께 앉아 광주로 출발!
수녀님과 만나 처음 간 곳은 브런치 카페였고, 그곳에서 소세지와 식빵, 감자, 쥬스, 핫케익콰 초코시럽이 달달하고 짭쪼름하니 너무 맛이 좋았다.
다음으로 ‘전일빌딩 245’에 갔다. 처음에는 245가 무슨 의미인지 몰랐는데 245발의 탄환 자국이 있어서 붙인 이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M60 기관총을 헬기에서 무차별적으로 쏘는 영상도 보았는데 너무 무섭고 정말 슬펐다. ‘진실의 문’ 전시 코너는 광주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는 대표적인 가짜뉴스의 진실을 알려주었다. 거짓말쟁이 전두환이 어떻게 죽었는지도 이야기를 들었다.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 시계탑, 민주광장도 다녀왔다. 역사관에 전시된 양동이는 시민들이 시민군을 위해 나눠준 주먹밥을 담던 그릇이다. 그 그릇에는 어렵고 무서워도 27일 밤 도청을 사수했던 사람들만큼이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오월의 정신이 담겨 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가죽공예를 했다. 그 후 ‘우리집’이라는 별명을 가진 광주청소년수련원에 갔다. 큰방에서 술래잡기도 하고 레크레이션 게임도 재미있었다. 옥상에서 별을 봤다. 전 세계 공인된 별자리 88개 중 봄철 별자리 3개를 봤다. 하나처럼 보였지만 분명 2개인 걸 확인했던 북두칠성의 6번째 별 ‘미자르’, 주황빛 사자자리의 ‘데네볼라’, 푸른빛 처녀자리의 ‘스피카’를 망원경으로 보았다. 선생님께서 쓰시는 레이저 손전등이 무척 탐이 났다. 천체투영실에서 행성과 우리은하에 대한 아름다운 영상을 볼 수 없어 아쉬웠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모두에게 감사하다. 내년에 또 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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