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한국천주교살레시오수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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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예술여행을 떠나는 날, 뜨거운 날씨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여행 첫날, 우리는 5.18 기념관에 가서 설명을 듣고 국립아시아 문화전당에 가서 5,18 공연도 살짝 보았다.
  천문대에 가서 천체 망원경으로 직접 달을 관찰했다. 천체 망원경으로 본 큰 달은 내가 생각한 것과 비슷했다. 좀 아쉽지만 많이 관찰할 수 없었다. 옥상 천문대에서 내려와서 나와 관련된 별자리를 세긴 무드등도 만들었다.
 밤 10시 20분쯤 되서야 숙소에 들어와 쉬었다. 선생님께서 어서 자라고 하셨지만 친구와 재밌게 이불 속 놀이를 하다보니 새벽 2시에 잠이 들었다.
 여행 둘째날, 우리는 맛있는 아침식사를 먹고 지산유원지에 가서 리프트를 타고 모노레일도 탔다. 점심도 아주 맛있는 갈비탕을 먹었고 5.18 민주 묘지에 갔다.
 나는 밀레니얼 예술 여행을 다니면서 5.18 민주화 운동의 슬픔과 고통을 알아갔고 또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기도 했다.
특히 5.18 기념관에서 마음 아픈 사진들과 나와 비슷한 아이가 쓴 일기장을 보고 '이런 일이 또 생기면 어떡해야하지?'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다시는 이런 마음 아픈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도했다.
 우리는 다시 완도로 돌아왔다. 이렇게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수녀님,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모두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