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한국천주교살레시오수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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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오랜시간 기다려왔던 밀레니얼 예술여행입니다. 기다리고 기대했던 시간보다 훨씬 더 풍요롭고 행복했던 여행이었는데요, 우선 서울에서 시작된 장거리 여행으로 인해 쌓인 피로를 풀어준 우리의 첫 식사! 미향의 고장인 광주답게 맛있고 풍족한 식사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모두 만족했던 식사였어요!
첫 목적지인 ‘전일빌딩 245’에서는 광주 5.18 민주화운동의 아픈 역사를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VR체험과 생동감 넘치는 영상, 그리고 다양한 설치관람을 통한 배움의 시간이 되어 참으로 유익했습니다. 도슨트 선생님의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까지 더해져 우리 역사를 더 깊이 되돌아보고 민주화운동에 투신하셨던 분들의 헌신에 고개 숙여 감사를 표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ACC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 전시와 여러 미디어 아트를 관람했습니다. 많은 작품들과 화려한 빛의 향연으로 이루어진 미디어 아트를 통해 작가와의 상호작용을 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련원에서 진행된 플랫폼 운영도 아이스 브레이크부터 천체망원경 관측과 관측돔 프로그램까지 알차게 준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음날 양림동에서 진행된 근대 역사마을 투어는 광주지역의 근대를 접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었고, 양림비엔날레와 공예체험은 아이들의 입에서 너무 좋았다는 말이 떠나지 않게 해주었던 정말 유익하고 재미있는 체험이었습니다.
이렇게 풍요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신 광주광역시청소년수련원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다음에 더 많은 아이들과 함께 다시 체험하러 오고 싶습니다!